인천관광협의회중구지회, 장애인 단체와 9월 클린관광캠페인 지속

한국장애인부모회인천중구지부, 영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중구지회와 함께한 클린관봉사활동

하늘이 조금 더 높아지고 푸르러진 9월 마지막 월요일인 9월25일에 구읍뱃터 은하수광장 주변에서 인천관광협의회중구지회(함희경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인천중구지부(한상희 회장), 영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오현철 센터장),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중구지회(안영수 회장) 회원들이 모여서 클린관광캠페인을 진행했다. 한 여름의 더위로 인해 오래간만에 진행된 9월 클린관광캠페인에 참석한 회원들은 땀 흘리면서도 즐겁게 클린정화 활동에 임했다.

▲ 클린관광캠페인 시작 전 기념촬영

구읍뱃터는 앞으로는 여객선 승선장이 있는 구읍뱃터와 물치도가 보이는 바다가 있고, 뒤로는 구한 말 일본의 침략에 의한 운요호사건이 일어났던 곳으로 전몰한 수병의 넋을 기리는 ‘영종진전물영령추모비’가 있는 영종진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만큼 일회용품, 과자포장지, 영수증, 플라스틱, 비닐봉지, 담배꽁초 등 다양한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담배꽁초가 제일 많았다.
▲ 클린관광 활동중인 회원들

강의 수질오염에 이어 또 하나의 심각한 수질오염은 바다 오염인데, 해안가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 일회용픔 등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물고기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해양 먹이사슬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또한 담배꽁초는 심각한 수질오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담배 필터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이것이 바다에서 분해되는 데는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 영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중구지회 회원들
▲ 한국장애인부모회인천중구지부 회원들

봉사회원들은 담배꽁초가 너무 많이 버려져 있다면서 “우리가 청소한 곳은 깨끗해졌지만 사람들은 매일 버리고, 클린활동은 매일 할 수 없으므로 먼저 자신의 가게 앞은 스스로 책임지고, 근본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깨끗한 바다는 관광을 위해서도 중요한 자원이므로 더욱 깨끗하게 가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니 ‘쓰레기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진로식당 장정자대표의 기부챌린지에 기뻐하는 회원들

또한, 클린관광캠페인에 참석한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위해서 진로식당(장정자 대표)에서 점심 식사를 대접했는데 장정자 대표는 인천관광협의회중구지회의 ‘기부챌린지’에 이미 여러 차례 동참한 바 있으며, 장애인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인사했다.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봉사활동으로 뿌듯하며, 맛있는 식사까지 하게 되어 소풍 온 것같다며 즐거워했다.
인천관광협의회중구지회의 클린관광캠페인은 매월 넷째 수요일에 진행되는데 함께 봉사하고 싶은 사람은032-831-20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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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