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내 재외동포 주거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식’

인천광역시관광협의회 중구지회,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DECORE ITALIA S.A.S.가 재외동포주거타운을 조성에 협력

78주년 광복절인 8월15일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내 갤러리84 골드마인홀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내 재외동포 주거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식’이 그것이다.

현재 약 1,000만명 정도의 해외동포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여건이 허락한다면 역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귀국을 하더라도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한인회를 비롯해서 여러 단체들을 주축으로 국내정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천시의회에서도 추진안을 검토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미단시티는 복합리조트사업 공기 중단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미단시티의 개발이 전반적으로 미진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 내 재외동포 주거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움직임이 민간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세계모국한인회 박준희 회장,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지태용 회장, DECORE ITALIA S.A.S. 최충호 회장, 인천광역시관광협의회 중구지회 함희경 회장이 재외동포주거타운을 조성하자고 힘을 합친 것이다.
그 시작으로 ‘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 내 재외동포 주거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식’이 있었다.

▲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

미단시티내 갤러리84의 개발.시행자이기도 했던 인천광역시관광협의회 중구지회 함희경 회장은 ”2020년 역이민자마을 조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었는데 미단시티에 재외동포 주거타운을 조성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재외동포청이 송도에 들어오면 영종국제도시가 활력을 찾을 것이며, 영종국제도시 재외동포 주거타운이 조성되면 오랫동안 고국을 떠나 살던 해외동포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소중한 삶을 나누는 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며, 결과적으론 관광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의 기반도 이루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 꾸준한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 인사말 하는 인천광역시관광협의회 중구지회 함희경 회

최충호 회장은 이태리 밀라노에 살고있는 자신은 실재 역이민자라고 소개하며 “건축자인 본인이 영어권 이민자들과 접촉하면서 그들의 역이민에 대한 욕구를 알게 되었고, 재외동포 주거타운 조성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주거타운 조성은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가능한데, 자신들의 집을 짓고, 각자의 나라에서 온 그대로 자신들의 문화와 삶의 모습이 구현된다면 정착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모던과 클래식이 공존하는 유럽식 공법으로 건축하는 건축가이기도 한 최충호 회장은 계획이 실재가 되기 위한 모든 힘을 쏟을 준비가 되었다.”고 하였다.

“교통. 환경. 문화를 고려한 국제복합도시의 건설은 역이민자들의 주거와 사업의 터전이며 삶이 마무리되는 곳이다. 이들의 정착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내 재외동포 주거타운이 산업. 유통. 물류. 금융환경까지 조성되고 다문화를 보는 즐거움은 관광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지태용 회장의 청사진이 영종국제도시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2020. 5. 18일에 산업경제위원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구 유입 효과와 경제활성화 측면에서도 역이민자 마을 조성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며, 그 부지로는 공항이 위치하고 뛰어난 입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영종국제도시가 적합하다“고 피력했던 조광휘 전인천시의회의원은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내 재외동포 주거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의 협약식이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2020년도에 역이민마을 조성을 위해서 힘썼던 것이 2023년6월5일에 그 결실을 맺어 해외동포청이 송도에 유치되어, 해외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확보되었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서 지방정부에서 해내지못한 것을 민간에서 해낼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고 기폭제와 단초가 되어 실재로 해외동포타운이 조성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하였다.

또 재일동포회 유광석 일본본부장, STN방송 안상응 대표, 재외동포교류협력단 박관희 단장, 영종경제성장추진회 고한정 회장이 각자의 위치에서 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내 재외동포 주거타운 조성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축하했다.

협약식에는 영종국제도시의 발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세계모국한인회 박준희 회장,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지태용 회장, DECORE ITALIA S.A.S. 최충호 회장, 인천광역시관광협의회 중구지회 함희경 회장, 영종K관광마리나(주) 김태연 대표, 유재경 대표, 정철 대표, 재외동포교류협력단 박관희 단장, 엔에스디자인 권순열 대표, 노인복지 구은회 단장, 영종세계문화회 신현승 회장, 인천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 최유진 복지사, 인천공항경제권 협의회 박현성 회장, 前인천시회 조광휘 의원, 영종국제도시 산악회 조진원 회장, 스마트스타 김종욱 회장, 재외동포회 유광석 일본본부장, STN방송 안상응 대표, 영종경제성장추진회 고한정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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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기자 다른기사보기